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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가 AI 붐으로 NAND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했고, 장기 공급계약과 60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샌디스크가 1~5년짜리 장기 공급계약 5건을 체결했고, 그중 3건은 총 420억 달러 규모라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샌디스크가 단순한 소비자용 저장장치 회사에서 AI 데이터센터용 NAND·SSD 핵심 공급업체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평가가 핵심 내용입니다.

샌디스크는 2026 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 59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보다 97% 늘어난 수치이고, 시장 예상치였던 약 47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233% 증가하면서 AI 서버용 SSD와 NAND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장기 공급계약입니다. 메모리 산업은 원래 가격 변동성이 큰 “boom-bust cycle”, 즉 호황과 불황의 반복이 심한 산업입니다. 그런데 샌디스크는 고객들과 1~5년짜리 장기 계약을 맺고, 가격 상한 및 하한, 물량 약정, 금융 담보 구조를 넣어 매출 안정성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3분기에 체결된 3개 계약만 해도 최소 계약 매출이 약 420억 달러입니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57조 원 안팎입니다. 그러므로 데이빗 고켈러(David Goeckeler) CEO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 산업의 고질병인 boom-bust cycle에서 벗어나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경제성”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시장에서는 이 구조를 매우 크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AI 데이터센터는 GPU뿐 아니라 대규모 데이터 저장장치, 고성능 SSD, NAND 플래시를 엄청나게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LLM이 긴 문서, 코드베이스, RAG 데이터, 멀티모달 데이터를 처리할수록 저장장치 수요도 같이 증가합니다. 현재 샌디스크의 NAND 스토리지가 AI 시스템에서 대형 법률 문서와 코드베이스 처리 수요 때문에 강한 수요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기사를 읽고 든 생각은, AI 인프라 경쟁은 GPU에서 끝나지 않고, 메모리와 스토리지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샌디스크는 AI 데이터센터용 NAND·SSD 수요와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기존 메모리 산업의 변동성을 줄이고, 더 안정적인 AI 인프라 공급업체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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