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Windsurf를 합병한 이유
오늘 저의 페이스북에 한 분이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오픈AI가 Windsurf를 3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을 게재했다. 그래서 저는 왜 오픈AI가 Windsurf 를 인수했는 지 개인적인 생각을 남기고자 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오픈AI만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앞으로 견고하게 하기 위함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도 “에이전트라 불리우는 앱 서비스” 싸움이 이제 도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존에는 주로 이런 앱 개발을 ISV(독립 소프트웨어 벤더)가 주로 맡아서 진행했고, 엔터프라이즈 분야에는 컨설팅 업체나 자체 SI 벤더를 통해 진행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학생과 같은 취미 개발자나 시티즌 개발자 혹은 전문 개발자 할 것 없이 누구나 SW 개발 개념만 알면, 쉽게 사람의 말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 시대가 도래했다.
따라서, 이를 개발하려는 도구와 인원이 오픈AI에는 없기 때문에 합병을 했다고 저는 본다. 생각해보면, 윈도우가 활성화되는데는 비주얼 스튜디오개발 도구가, 자바에서는 이클립스가, 아이폰 앱에는 xCode 라는 개발도구와 더불어 수많은 개발사가 이를 담당했다.
따라서, 향후 생성형 AI 시대에는 바이브코딩 도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안 오픈AI는 Windsurf를 선택했으며, 수많은 앱 에이전트 서비스가 곧 OpenAI에서 동작하도록 만들며,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인 토큰 수익성을 더 증대시키려는 전략으로도 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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